427세이브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 황금세대 마지막 퇴장
21년 전설 마감! 오승환 전격 은퇴, 삼성 4번째 영구결번 확정
한국프로야구 '끝판대장'이 등번호 21번과 같은 21년 커리어를 마감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 핵심 포인트
- 전격 은퇴: 2025년 8월 6일 공식 발표, 21년 프로 생활 마감
- 영구결번: 등번호 21번, 삼성 구단 사상 4번째 영구결번 지정
- 역대급 기록: KBO 최다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 세대 마감: 1982년생 황금세대 마지막 현역선수 은퇴
세이브 기록
세이브 기록
(등번호와 일치)
최다 세이브 기록
💡 전격 은퇴 발표, 무슨 일이?
2025년 8월 6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하나인 오승환의 은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어요. 오승환은 지난 주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구단주와 만나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오승환의 은퇴 소감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모든 분들께 감사했고,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
이번 은퇴 결정은 올해 부진한 성적과 개인적 어려움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2025년 시즌 오승환은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고, 시즌 개막 직전 모친상까지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 오승환이 남긴 불멸의 기록들
오승환은 단순히 좋은 선수를 넘어 한국야구 역사를 다시 쓴 레전드예요. 200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후, 그가 세운 기록들은 정말 놀라워요.
주요 기록 리스트
• KBO 역대 최다 427세이브 (2위 손승락 271세이브와 156개 차이!)
•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47세이브 (2006년, 2011년 - 아직도 깨지지 않은 기록)
• 6차례 구원왕 타이틀 (역대 최다)
•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달성
• 최연소·최소경기 100세이브, 200세이브 기록 보유
특히 해외 진출 경험도 화려해요. 2014-2015년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80세이브를 올렸고, 2016-2019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42세이브를 기록했죠.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3개국 프로야구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랍니다.
🎖️ 삼성 4번째 영구결번의 의미
삼성은 오승환의 등번호 21번을 구단 사상 4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어요.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어 네 번째이자, 투수로는 첫 번째 영구결번이에요.
등번호 21번의 특별함
오승환의 등번호 21번은 그의 프로 생활 21년과 정확히 일치해요. 우연의 일치인지 운명인지, 이보다 완벽한 마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 삼성에서는 영원히 누구도 21번을 달 수 없게 됩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과 같은 팀에서 뛰며 여러 추억을 쌓았다. 성실했던 후배였다"며 그를 회상했어요. 동료들과 팬들 모두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면서도, 그동안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답니다.
🎭 황금세대의 마지막 퇴장
오승환의 은퇴로 1982년생 '황금세대'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이대호(2022년 은퇴), 추신수(2024년 은퇴), 김태균, 정근우 등 동갑내기 스타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한 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린 거예요.
새로운 최고령 선수
오승환의 은퇴로 1983년생 두산 베어스 고효준이 새로운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됩니다. 세대교체의 상징적 의미도 갖는 순간이에요.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야구를 이끈 황금세대의 마지막 주자였던 오승환이 떠나면서, 이제 정말로 새로운 세대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어요.
🔮 앞으로 주목할 점
삼성은 KBO 및 타 구단과 협의하여 오승환의 은퇴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시즌 막바지에는 특별한 은퇴경기도 마련한다고 하니, 팬들에게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주어질 것 같아요. 또한 오승환이 원할 경우 해외 코치 연수도 지원한다고 하니, 앞으로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