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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 포인트 총정리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모홍진 감독)의 등장인물 환(뚜언 쩐), 레티한(홍다오), 정민(정일우)을 중심으로 줄거리, 관람 포인트를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베트남 200만 관객을 울린 감동 휴먼 드라마.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포스트 이미지
🎬 영화 (한-베 합작)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호치민에서 서울로, 알츠하이머 엄마와 아들의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가는 가슴 아픈 여정

✨ 작품 정보

장르
휴먼 드라마, 가족
러닝타임
118분
감독/각본
모홍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제작/개봉
2025년 (한국-베트남)
배급/상영
싸이더스 / CGV 단독

🎭 주요 등장인물

환 (아들)
배우: 뚜언 쩐 (Tuan Tran)

베트남 호치민 거리의 이발사. 알츠하이머를 앓는 엄마를 홀로 돌보지만, 자신마저 간질과 기억 상실 증세로 건강이 악화됩니다. 결국 엄마를 위해 마지막 선택을 결심합니다.

레티한 (엄마)
배우: 홍다오 (Hong Dao)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 과거 한국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을 간직한 채 "한국에 가야 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아들 '환'의 여정을 이끌게 됩니다.

정민 (이복형)
배우: 정일우 (특별출연)

엄마의 기억 속 한국과 연결된 인물. '환'이 엄마를 데리고 한국으로 와서 찾으려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복형입니다. 노 개런티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 상세 줄거리

베트남 호치민에서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는 '환'. 그의 유일한 가족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 '레티한'입니다. 엄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지만, '환' 자신도 간질과 기억 상실 증세로 한계에 부딪힙니다. 결국 그는 엄마의 행복했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복형 '정민'에게 엄마를 맡기기 위해서입니다.

⚠️ 스포일러 주의: 클릭하면 주요 전개가 공개됩니다
'환'은 "엄마를 버리러 간다"는 죄책감을 안고 서울에 도착하지만, 어렵게 만난 형 '정민'은 이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낯선 한국 땅에서 엄마의 증세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환'은 돌봄의 한계와 사랑의 본질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집니다.

영화는 단순히 효(孝)를 넘어, 기억이 사라지는 어머니와 그 기억을 붙잡으려는 아들의 여정을 통해 '사랑의 지속'과 '돌봄의 한계', 그리고 '사랑의 완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 확실한 매력 포인트

  • 베트남 200만 관객 돌파: 베트남 현지에서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최고의 가족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 검증된 흥행작입니다.
  • 한-베 공동 제작의 시너지: 모홍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베트남 현지 정서가 만나 국경을 넘는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3년간의 공동 시나리오 개발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주연 배우들의 열연: 베트남의 톱스타 '뚜언 쩐'과 국민 엄마 '홍다오'의 절제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 연기, '정일우'의 무게감 있는 특별출연이 돋보입니다.
  • 간병의 현실적 묘사: 알츠하이머 환자 돌봄의 고통과 '돌봄의 한계'라는 무거운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 관람 포인트 3가지

  1. '환'의 죄책감과 선택: "엄마를 버린다"는 극단적인 선택에 담긴 아들의 고뇌와, 그가 마주할 진실을 따라가 보세요.
  2. 두 나라의 풍경과 정서: 베트남 호치민의 생동감 넘치는 거리와 서울의 낯선 풍경이 대비되며 인물들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3. '기억'의 의미: 사라지는 엄마의 기억과, 그 기억을 붙잡으려는 아들의 다이어리를 통해 영화가 말하려는 '기억하는 사랑'의 의미를 곱씹어 보세요.

💡 핵심 메시지

모홍진 감독이 전하듯, 이 영화는 "끝까지 지키는 사랑"이 아닌 "끝까지 기억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이 버림이 아니라, 자신과 상대를 지키기 위한 용기일 수 있다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분
  • 간병 경험이 있거나, '돌봄'에 대해 고민하는 분
  • 베트남 영화와 한-베 합작 콘텐츠에 관심 있는 분
  • '이공삼칠' 등 모홍진 감독의 작품을 인상 깊게 본 분

👎 이런 분은 아쉬울 수 있어요

  • 가볍고 즐거운 영화를 보고 싶은 분 (주제가 무거움)
  • 극적인 반전이나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분
  • 소위 '신파'로 느껴지는 감정선에 거부감이 있는 분

🤔 여운과 질문

영화를 보고 난 후,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만약 당신이 '환'이라면, 돌봄의 한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 같나요?
  • 기억이 사라져도 '사랑'은 남을 수 있을까요?
  • '가족을 지킨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 함께 보면 좋은 작품

이공삼칠 (2022)

모홍진 감독의 전작. 사회적 약자와 모성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결이 닿아있습니다.

스틸 앨리스 (2014)

알츠하이머 환자의 시선에서 기억과 정체성을 다룬 수작으로, '엄마'의 입장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 최종 코멘트

베트남을 울린 화제작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돌봄'과 '기억', '사랑의 본질'이라는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두 나라의 문화가 만나 빚어낸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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